美 연준 위원들 "인플레 2%로 향하고 있다"

성초롱 2024. 8. 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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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인플레이션이 2%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최근 경제지표들이 높여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7월 FOMC 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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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예상대로면 9월 통화정책 완화"
고용지표 과장돼 있을 가능성도 언급
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바닥에 있는 인장.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인플레이션이 2%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최근 경제지표들이 높여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7월 FOMC 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의사록은 지난달 회의에서 모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5.25~5.50%)으로 동결했다면서도 "몇몇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세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다면 그런 결정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수의 위원들은 노동시장에 대해선 고용지표가 과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의사록은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노동시장 여건이 좀 더 점진적으로 완화될 경우 더 심각한 악화 상태로 전환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선 다음달 17~18일로 예정된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의사록으로 이 같은 관측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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