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제천 요양병원 60대 치매 환자, 이틀 만에 스스로 귀환

이대현 기자 2024. 8. 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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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돌연 사라졌던 60대 치매 환자가 22일 스스로 병원으로 돌아왔다.

병원 측이 지난 20일 실종 신고를 내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인 지 이틀 만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쯤 시립 요양병원인에서 60대 환자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접수됐고, 수색 당국은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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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앞 도로에서 직원이 발견
소방·경찰 22일 3일째 수색 종료
드론 수색 작업.2024.8.22/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돌연 사라졌던 60대 치매 환자가 22일 스스로 병원으로 돌아왔다.

병원 측이 지난 20일 실종 신고를 내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인 지 이틀 만이다.

소방당국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금성면 요양병원 앞 도로에서 60대 환자 A 씨를 병원 직원이 발견했다. 경증 치매를 앓는 이 환자는 병원 인근 야산에서 헤매다 자력으로 병원에 귀환한 것으로 보이며, 건강 상태도 양호했다고 전했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시 벌이려던 3일째 수색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소방과 경찰은 앞선 이틀간 100여 명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건강하게 자력으로 귀환해 천만다행"이라며 "군부대와 경찰 타격대를 투입해 오전 9시부터 재개하려던 수색 작업도 자연스럽게 종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쯤 시립 요양병원인에서 60대 환자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접수됐고, 수색 당국은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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