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월즈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트럼프, 피격 후 첫 야외 유세
[앵커]
미 대선 소식입니다.
사흘째를 맞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부통령 후보, 팀 월즈 주지사의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피격 이후 처음으로 야외 유세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흘째를 맞은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민주당 원로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이 연단에 오릅니다.
하지만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부통령 후보의 연설입니다.
미 언론들은 불과 2주 전 합류한 팀 월즈 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전국 유권자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유명 R&B 가수 존 레전드가 월즈 후보의 연설에 앞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후보 수락 연설을 하루 앞두고 있어 보좌진과 그 내용을 점검하고 있지만, 전당대회장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피격 이후 첫 야외 유세로, 연단 앞에는 방탄 유리가 설치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공산당식 호칭인 '동지'라고 부르는가 하면, 자신이 집권하면 힘에 의한 평화를 이루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카멀라 동지가 이번 11월에 승리하면 사실상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카멀라의 손이 닿는 모든 것은 파괴됩니다."]
한편,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대선 포기 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초박빙 양상인 미 대선 판국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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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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