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오늘 경찰 출석 안 한다···낭설에 취재진 ‘바글’
전지현 기자 2024. 8. 22. 09:39
술에 취해 전동스쿠터를 몰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2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슈가가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 취재진이 몰렸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오늘 소환하지 않는다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출석 일시는 수사사항에 해당하므로 공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용산서 관계자는 “출석일 등 수사사항은 언급이 어려운 점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찰청 관계자는 슈가 사건에 관해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며 “이번 주 중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소환 절차에 따라 슈가를 소환할 것이며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울 수는 없다. 피의자 소환하는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15분쯤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었다.
☞ 슈가, 조만간 경찰 소환 예정…경찰 “이번 주 중 일정 확정”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819124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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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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