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이재명…‘文 평산 예방’ ‘한동훈 대표회담’도 도미노 연기

변문우 기자 2024. 8. 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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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기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이날 예정돼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은 물론, 오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당대표 회담도 함께 연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공보국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지도부의 오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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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코로나 양성 판정에 따라 지도부의 ‘봉하-양산 방문’ 일정 순연”
한동훈 “부득이 대표회담도 연기…성실하게 민생‧정치복원 회담 준비”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기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이날 예정돼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은 물론, 오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당대표 회담도 함께 연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공보국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지도부의 오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다"고 전달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었다. 또 8·1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신임 최고위원들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날 예정이었다. 민주당은 해당 일정들을 조만간 다시 조정하기로 했다.

한동훈 대표와의 25일 회담 일정도 이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미뤄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조금 전에 이 대표 측에서 저희에게 부득이하게도 이번 일요일로 약속한 저와의 여야 대표회담을 코로나 증상 때문에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알려왔다"며 이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빌었다.

또 순연된 대표회담에 대해선 "성실하게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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