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형 사업가 키운다”…예비 창업자 교육 나서
대구시는 지역특화 콘텐츠산업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예비 로컬창업자 20개팀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창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지역에서 활동하려는 예비 창업자의 창업 및 사업 성장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구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19~39세가 대상이다.
지역 문제의 해법을 찾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는 예비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수행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상반기 공고를 통해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창업교육은 이달 23일과 30일, 다음달 27일 등 3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사업계획서 작성법, 퍼스널 브랜딩, 스마트스토어 창업 노하우, 성공 창업특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구시는 중구에서 추진 중인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와의 공동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기반의 창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곳은 북성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사무실과 청년상가, 교육장, 컨설팅룸, 1인미디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구활력증진·일자리 창출 및 인재유치를 위한 사업으로 대구시는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선정됐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기반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도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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