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김우영 "생중계 받을 수도…회담 파기될 수도 있다"

2024. 8. 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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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중계 제안? 한동훈, 용산 눈치보고 자신 없는 듯
- 용산·당내 설득 어려워 보여주려 생중계 파격제시
- 얼마든지 '생중계' 받을 수 있지만 의제가 핵심
- 회담파기 전제 않지만 의제조율 안되면 파기될 수도
- 영수회담 아닌 대표회담? 용산, 정치복원 의지 안 보여
- 李 '10월 사법리스크'? 野 리더십 흔들리지 않을 것
- 이재명 2기 지도부가 대선팀? 야당, 일하면서 싸워야
- 언론서 '조기대선' 언급…그날그날 최선이 최고의 전략
- 초일회·김부겸으로 비명 결집? 안티로는 정치주도 못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8월 22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태현 : 어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추가당직 인선을 단행했는데요. 기존 당직자들이 대거 유임되면서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뭐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유임된 주요 당직자 중 한 분입니다. 당내 최대조직인 혁신회의의 초대 상임대표이자 이재명 대표의 책사로도 꼽히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우영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의원님, 먼저 현안부터 짚어보지요. 일요일에 있을 당대표 회담. 생중계를 하는 것이 맞느냐, 아니면 비공개회담을 해야 되느냐 가지고 양측에 논쟁이 있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측의 생중계 제안은 어떻게 보세요?

▶김우영 : 다분히 이 회담의 어떤 내실보다는 어떻게 보여지느냐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뭔가 이유가 있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떤 이유로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생중계 형식, 이게 뭐 생중계 형식이 토론으로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 형식을 택했다고 보십니까?

▶김우영 : 일반적으로 상호 적대적 위치까지는 아니어도 여야가 상당한 갈등상황에 있었지 않습니까? 원구성와 관련해서도 그렇고 특검법도 그렇고요. 그러면 만났으면 그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로 잘해 보자라고 하는 그런 서로 간의 눈을 주고받고 그런 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한동훈 대표의 속내는 뭔가 이재명 대표와 갈등을 해소하기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이 대결구도를 지속하고 싶다 이게 한동훈 대표의 속내다 이렇게 짐작하시는 거예요?

▶김우영 : 한동훈 대표는 대표가 되어서 본인 주도의 어떤 새로운 정치구상, 또 여야에서의 어떤 갈등을 좀 극복하고 싶은 속내는 있을 겁니다.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러나 현재 본인의 당 안에서의, 정부여당에서의 헤게모니, 용산과의 어떤 관계 그런 측면에서 자기주도성을 못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용산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회담을 통해서 특검법이라든가 방송 관련 현안들, 여러 가지 것들을 타개하고 민생회복의 어떤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마는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자신이 없다라는 얘기는 당내 설득이나 용산 대통령실의 설득이 자신이 없어 보인다?

▶김우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만약에 자신이 없다고 하면, 그것을 생중계 토론 형식으로 만약에 하면 한동훈 대표가 뭐를 얻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우영 : 다분히 생방송 토론 같은 것을 보면 그 안에서 내실 있는 어떤 결과물을 얻기보다는 자기 주장을 피력해서 자기 지지자층을 움직이는 그런 방식으로 가잖아요. 그러니까 현재 용산의 전략이 30% 지지율 유지, 그다음에 국회 안에서는 100석의 저지선 확보 그런 어떤 배수진을 치고 방어적으로 정국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에 옴짝달싹을 못하는 여당 대표의 형국을 지금 말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한동훈 대표는 자기 지지층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생중계 형식을 택하는 것 같다?

▶김우영 : 용산에 보여주는 것이지요.

▷김태현 : 용산에?

▶김우영 : 네.

▷김태현 : 내가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

▶김우영 : 그러니까 생중계 그 자체가 목표라고 보기보다는 그런 의제설정 이전에 형식을 파격적으로 제시를 해서 실제 내용상으로는 진전되지 않는 그런 형국을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채상병특검법 이런 게 사실은 한동훈 대표하고 용산의 입장이 좀 다르잖아요.

▶김우영 : 네.

▷김태현 : 여기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본인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위해서 이런 형식을 택했다 이렇게도 보시는 거예요?

▶김우영 : 채 상병 특검 관련해서 우리 당은 그쪽이 얘기하는 제보공작 그런 주장조차도 우리는 수용할 수 있다. 우리가 상당히 파격적인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러면 그런 데에 대해서 본인들의 입장을 내고, 또 특검법안을 발의를 하고, 또 거기에 동의하는 의원들을 결속을 시키고 그런 조치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 것 없이 회담의 형식적 의제부터 먼저 제기를 한 거예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본인들의 속내는 그동안 주장해 왔던 것처럼 제3자 특검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진실을 규명해야 할 입장이지만, 용산과의 관계설정에서 65% 가까운 지지율을 받고 당대표가 되는 그 순간까지는 어느 정도 용기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형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용산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김우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의원님은 전략통이신 거잖아요. 정무조정실장이니까 어떤 행위들이 이재명 대표에게 정무적으로 도움이 되나 안 되나 판단을 하셔야 되잖아요.

▶김우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생중계는 뭐라고 조언하셨습니까? 대표님 절대 받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까, 아니면 받으세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까?

▶김우영 : 우리 이재명 대표는 토론 자체를 즐기는 분이고요. 그러고 논쟁적인 그런 사안에 대해서도 피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생중계 그 자체가 잘못됐다라고 보는 게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여당 대표가 주도성을 가지고 실제 주인된 입장에서 회담에 나오느냐, 그러고 용산에 대해서도 할 말을 할 수 있느냐 그 본질을 보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생중계 자체는 받을 용의가 있으십니까?

▶김우영 : 그 회담에서는 생중계라고 하는 형식도 있지만 의제 있지 않습니까? 그들이 제기하는 의제에서 진전된 논의가 가능한 의제가 실무회담을 통해서 합의되느냐가 핵심인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해 보도록 하고요. 그러면 짧게 결론부터요. 생중계 받을 수 있다, 절대 못 받는다.

▶김우영 :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우영 : 다만 그 내용의 의제에 있어서 공정하고, 또 야당의 입장을 존중하는 여당의 자세를 견지했을 때요.

▷김태현 : 일단 한동훈 대표는 의제의 범위는 제한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 예를 들면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25만원지원법, 채상병특검법, 지구당부활. 지구당부활은 사실 쟁점이 크게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김우영 : 네.

▷김태현 : 25만원지원법하고 채상병특검법도 받을 수 있다 그랬거든요. 그러면 아무 얘기나 다 할 수 있으면 생방송 그냥,

▶김우영 : 의제를 그렇게 받을 수 있다라고 공표는 하고 있지만 실제 현재 실무회담의 그 추이를 나중에 한번 더 들어보시면 그들이 얘기하는 사안 중에 정쟁중단 그런 요구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좀 여러 가지 관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우영 : 네.

▷김태현 : 그러면 민생회복, 정쟁중단, 정치개혁 이게 국민의힘이 내건 건데요. 정치개혁하고 민생회복은 하시는 건데 정쟁중단 이 부분 때문에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

▶김우영 : 정쟁중단이 갖는 의미는 뭐냐. 서로 간에 예를 들면 총을 겨누고 있다면 총을 내려놔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러면 총을 들고 있는 세력이 어디입니까? 예를 들면 정치적으로 공권력을 가지고 야당에 대한 검찰의 무한한 압수수색과 기소권 남용 이런 데 대한 일정한 전환이 전제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혹시 만약에 그런 부분들이 의제가 합의가 안 되면 무산될 수도 있는 거예요?

▶김우영 : 모든 회담에서 실무적인 미팅에 나서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전제하지는 않지만 실무적으로 회담에서의 어떤 성격과 내용, 의제조율이 안 되면 파기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뭐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무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계시는 거군요?

▶김우영 : 현재 그동안의 여야관계를 보면 끝없는 무산의 연속이었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제가 궁금한 게 사실 이재명 대표는 원래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먼저 항상 계속 요구했었잖아요.

▶김우영 :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그랬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전격적으로 먼저 한동훈 대표에게 당대표회담을 요구한 이유는 뭡니까?

▶김우영 : 수락연설에서 영수회담 재개최를 먼저 요구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고 여야 대표회담도 동시에 요구했지요.

▷김태현 : 동시에요. 그런데 대통령실은 반응이 없고 한동훈 대표가 먼저 반응해서요?

▶김우영 : 대통령실은 여야 대표회담부터 먼저 해라라는 반응이었고요. 그래서 여야가 정치를 복원하고 여야 대표가 새로 다 선임이 됐으니 국민들에게 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고, 우리는 민생이 우선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어떤 절차라든가 생방송 유무 이것 중요하게 생각 안 합니다. 진짜 민생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면 야당이 조금 양보를 하더라도 얼마든지 응할 용의가 있는데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문제는 용산이 여야 간의 정치복원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주제를 바꿔볼게요. 10월에 사실 이재명 대표에 관해서 선고가 두 개가 나올 예정이잖아요. 전부 다 무죄, 또는 유죄라도 형량이 적게 나와서 피선거권을 유지할 수 있으면 민주당에 제일 좋을 건데요, 이재명 대표에게요.

▶김우영 : 네.

▷김태현 : 그게 아니라 생각하기 싫으시겠지만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그 이후에 어떤 정치적인 시나리오라든지 이런 것들을 준비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김우영 : 이번 대표 경선과정에서도 그런 가설을 전제로 야당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 이런 식의 진단이 있었는데요. 일체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서는 그 사안이 그렇게 심각한 그런 리더십의 흔들림으로 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공정한 어떤 사법적 판단이라는 마지노선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법원에서 알아서 잘 판단해 줄 것이다 이런 의미세요?

▶김우영 : 그렇지요.

▷김태현 : 만약에 법원에서 판단이, 결과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재명 대표의 당내 리더십에는 영향이 없을 거다?

▶김우영 : 워낙에 지금 정권하에서, 특히 검찰이 공정해야 할 사법권을 남용하고 또 야당에게는 최악의 그런 조치를 취해왔기 때문에요. 그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정하고 균형 잡힌 그런 시장에서의 선택이라면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겠지만요. 상당히 기울어져 있는 그런 조건하에서 사람들은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 그런 속성도 또 있거든요.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김우영 : 네.

▷김태현 : 의원님, 지금 2기 지도부가 떴는데요. 동아일보 며칠 계속된 보도 보니까 이재명 대표의 대선팀이 출발했다 이렇게 보고 있더라고요.

▶김우영 : 네.

▷김태현 : 핵심관계자가 이렇게 얘기했다고요. "이대로 곧장 대선을 치러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짠 사실상의 이재명 대선팀이다." 이렇게 이재명 대표의 핵심관계자가 얘기했던데요. 혹시 의원님이십니까?

▶김우영 : 아닙니다.

▷김태현 : 이런 언론의 평가는 어떻게 보세요?

▶김우영 : 일단 다음 대선이 언제 치러질지는, 물론 3년 정해져 있는 시점이 있지만.

▷김태현 : 그 말씀은 조기대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우영 : 언론에서도 그런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오지 않습니까?

▷김태현 : 내부적으로도 조기대선, 예를 들면 임기단축 개헌, 사임, 탄핵 세 가지가 있잖아요. 그거 다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금 준비하고 계시는 거예요?

▶김우영 : 가정을 전제로 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윤석열 정부의 현재 리더십 자체가 거의 무정부 상태에 가깝기도 하고요. 뉴라이트라든가 광복절, 건국절 논쟁에서 보여지듯이 이렇게 퇴행적인 역사관을 갖고 있는 정권도 아마 전대미문의 정권일 것 같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다시 리턴매치를 치르는 게 아니거든요.

▷김태현 : 그렇지요.

▶김우영 : 새로운 사람이 나올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또 똑같은 5 대 5의 게임을 전제로 대비를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면 3년 후에 대선이 열리는 게 원칙인데, 더 일찍 조기대선을 할 수도 있으니 당장 내일 대선이 열려도 치를 수 있는 팀을 짰다 이렇게 제가 이해해도 되는 거예요?

▶김우영 : 일단 선거라고 하는 공학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야당은 일하면서 싸워야 되는 형국입니다. 그러니까 민생회복 해야 되고, 경제 여러 가지 불안요인들을, 또 정부나 이런 데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야당은 계속 민생을 제기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민생에 대한 해법을 또 제시를 해야 되고, 단순히 법안만 낼 뿐만 아니라 거부권도 고려를 해야 돼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러니까 이중 삼중의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대단히 유능하지 않으면 대체 자체가 안 되는 현재 구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 그러고 여당의 폭주를 막아내는 또 견제력과 투쟁력도 동시에 가져야 됩니다. 그러니까 참 공부만 하기에도 어려운데 나가서 싸워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전략을 미리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일 수 있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최근에 '초일회'라고 민주당 소속의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 모임을 결성했는데요. 초일회 멤버 중에 한 분은 우리 의원님하고 정치적으로 좀 대척관계에 있는 분도 있습니다.

▶김우영 : 네.

▷김태현 : 그런데 오늘 아침 경향신문 단독기사를 보니까 김부겸 전 총리가 본격적인 활동재개를 하는데 비명의 결집기류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 뭐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되기도 했고요. 이러한 소위 말하는 비명계의 움직임들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우영 : 안티나 이런 비(非)라는, 아닐 비 이것은 정치를 주도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 현상은 이재명 개인에 대한 선호현상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일당독재라 할까요? 그런 데에 대한 강력한 저지선을 모으자라는 차원에서 이재명이 상징화된 거지요.

▷김태현 : 네.

▶김우영 : 그러면 경쟁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누구가 아니다라는 게임으로 가서는 안 되고요. 거기에 플러스알파를 제시를 해야 됩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통합적인 국정운영의 어떤 철학을 갖고 있고, 또 큰형 리더십도 있고요. 그러면 그 김부겸의 아이덴티티를 제시를 하는 것이 먼저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초일회나 그런 비명계의 움직임들은 이재명 대표의 대선가도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 할 것이다, 장애가 되지 않는다.

▶김우영 : 이번에 전당대회, 당원대회에서도 아닐 비 자로 나왔을 때는 당원들이 인정을 안 하는 거지요.

▷김태현 : 의원님, 마지막 질문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성장을 얘기하면서 중도확장을 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김우영 : 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이 대표를 맡으셨던 더민주혁신회의는 조금 강성이라고 보여지잖아요. 혹시 이재명 대표의 대선가도에 오히려 좀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 이런 일각의 지적도 있는데 어떠세요?

▶김우영 : 혁신회의는 평당원들의 당내 기득권을 타파하려고 하는 그런 조직이었지요. 그러나 당내에서는 강경하게 기득권과는 타협 없이, 그러나 중도나 실용성에 대한 문제는 별건의 문제고요. 대선전략을 위해서라면 중도확장 그 이상의 것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 부분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김우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김우영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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