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 경기도 전역 운행 추진
[앵커]
교통 인프라가 좋지 않아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경기 파주시에서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시범 운행 중인데요.
운행 수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가 4만명에 달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기도가 도내 전역 운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류장에 '파프리카'라고 적힌 버스가 멈춰 섭니다.
이내 기다렸던 학생들이 차례로 버스에 올라탑니다.
경기도교육청과 파주시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을 개시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인 '파프리카'입니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뜻의 파프리카는 일반 시내버스와 다르게 학생들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조성환 / 경기도의회 의원> "개별 학교 통학버스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어서 순환 노선 형태로 버스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탑승하고 등하교를 하면 좋겠다 이런 취지에서 만든 정책입니다."
학생들만 이용하다 보니 불필요한 노선을 거치지 않고 시내 18개 중고교를 잇는 노선만 순환해 통학시간이 대폭 단축됐습니다.
또 기존 대중교통과 환승도 가능하고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적용도 가능한 만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해 벌써 누적 이용객 수는 4만명에 육박합니다.
이런 인기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파프리카의 경기도 전역 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성환 / 경기도의회 의원> "우리 경기도 전역에 모든 학생들이 편안하게 통학하자 그렇다고 하면 우리 정책 당국이 다 지원을 해주자는 취지에서 모든 곳에 (운행)하자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요."
파주시가 고안한 파프리카의 경기도 전역 시행으로 경기도 학생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증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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