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척을 동시에… 잠실 한강변 `요트 마리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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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 전면 한강변에 220선석의 계류시설을 짓기 위한 수상레저 문화 복합시설 '잠실마리나'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마리나(주)와 '잠실 계류장 조성 및 운영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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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 전면 한강변에 220선석의 계류시설을 짓기 위한 수상레저 문화 복합시설 '잠실마리나'가 들어선다.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을 세계 5위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한강 대(大)개조 작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마리나(주)와 '잠실 계류장 조성 및 운영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9일부터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5월28일 제안서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강마리나를 선정했다.
이로써 잠실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잠실한강공원 일대에 220선석 규모 레저선박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부유식 방파제 등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한강 중심에 80피트급 슈퍼요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류장 중앙에 조성될 수상공원인 '플로팅 파크'는 문화 공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강 스테이'는 침실, 욕실 등을 갖춘 체류형 선박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75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액 민간 투자로 진행돼 공공 자금이 투입되지 않는다. 해당 시설은 공사 준공과 동시에 서울시에 기부 채납된다. 대신 사업자는 최대 20년까지 시설을 무상 사용한다.
시는 연말까지 공공디자인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 결정,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하천점용허가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해 2026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잠실마리나는 한강의 수변과 수상 공간을 활용하면서 대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외곽 지역에 계류 중인 서울시 등록 선박을 한강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한강 명소화 등을 통한 시민의 여가 활용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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