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캐피탈, S&P 신용평가 등급 나란히 상향

박진혁 2024. 8.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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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나란히 상향된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S&P, 무디스, 피치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CFO는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국내외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판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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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CI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나란히 상향된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현대캐피탈은 BBB+에서 A-로 조정됐다.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S&P, 무디스, 피치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이와 같은 우수한 평가는 해외채권 발행을 통한 조달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S&P는 현대카드가 장기적으로 현대차·기아 신차 판매 촉진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카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가 고객 신차 구입에 기여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ICP(차량 내 결제)와 같은 페이먼트 비즈니스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는 건전성 중심 경영 기조 아래 우량회원 중심으로 금융 취급을 확대한 결과, 업계 최저 연체율인 0.71%(2024년 반기보고서 기준)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부여했다. 현대자동차 그룹 핵심 자회사로서 그룹 내 중요도를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CFO는 “앞으로 현대캐피탈은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국내외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판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캐피탈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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