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메이저리그 스타 보토, 결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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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오랜 간판스타였던 조이 보토(40)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보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제는 됐다. 공식적으로 야구에서 은퇴하겠다"라고 밝혔다.
대부분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보토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뛰기를 희망해 올 시즌을 앞둔 3월 고향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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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오랜 간판스타였던 조이 보토(40)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보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제는 됐다. 공식적으로 야구에서 은퇴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야구를 통해 나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부모, 형제, 코치 등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캐나다 출신인 보토는 2007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17시즌 통산 2천56경기에서 타율 0.294, 출루율 0.409, 장타율 0.511, 356홈런, 1천144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7차례나 출루 부문 1위를 차지한 그는 올스타에 6차례 뽑혔고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2022시즌부터 노쇠 기미를 보인 보토는 지난 시즌 뒤 신시내티와 장기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났다.
대부분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보토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뛰기를 희망해 올 시즌을 앞둔 3월 고향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는 초구에 홈런을 터뜨려 건재를 과시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중 배트를 잘못 밟아 발목을 다친 보토는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시즌내내 발목과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끝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한 보토는 아쉬움을 간직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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