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 돌파

美 국채·S&P500 이어 3번째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인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이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설계돼 국내 투자자들이 환전 절차 없이 손쉽게 나스닥 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전일 기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은 1조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0.79% 급증했다. 상장 직후인 2021년 말을 제외하면 최근 3년(2022~2024) 내 가장 빠르게 순자산액이 불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2218억원 순매수했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설정 이후 105.4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9.13%와 33.45%이다.

한투운용은 이번 미국나스닥100 ETF까지 총 3개 상품이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S&P500 ETF는 각각 지난 3월과 5월에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나스닥100 ETF를 활용해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에 적립식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개인연금에서는 100% 한도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