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북측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연천군 홍수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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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2일 접경지역에 대한 위성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1일 15시경에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지만, 22일 4시경에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볼 때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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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22일 접경지역에 대한 위성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21일 15시경에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지만, 22일 4시경에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볼 때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류의 영향으로 하류 하천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한강홍수통제소는 4시30분경 연천군(임진교)에 홍수주의보(기준수위 7.0m)를 발령했다. 다만, 6시 연천군 현재수위는 6.8m로 상승폭은 둔화된 상태이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일~22일 접경지역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임진강유역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하류 하천 주민과 행락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북측의 댐 방류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하천수위 모니터링 등 감시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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