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앤다커 모바일, 폴드6 펼쳐도 끊김없이 플레이"

크래프톤·삼성전자 게임 최적화 협업…"GPU 부하 20% 저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갤럭시 Z 폴드6서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구동을 최적화했다. 접었다 펼 수 있는 단말기 특성에 맞춰 게임 화면비율과 사용자 경험(UX)이 자연스럽게 전환된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기술 워크숍을 21일 진행했다. 양사가 6개월간 진행한 게임-기기 간 최적화 협업이 소개됐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하감옥(던전)을 생존·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이다. 희귀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지만 죽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이 과정서 다른 유저와 전투 등을 하며 경쟁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애플리케이션(앱) '컨티뉴이티' 기능을 통해 큰 화면으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했다.

게임은 물리엔진 '언리얼 엔진 5.2.1'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광원에 따라 시시각각 그림자·반사효과가 바뀌는 시각 효과 '레이 트레이싱'도 적용됐다. 기기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 구동이 버거워질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양사는 렌더링 최적화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부하를 20% 저감했다. 이를 통해 구동 성능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GPU 아키텍쳐서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디바이스에 탑재된 음향 기능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던전 속 각종 소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어두운 던전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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