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세…`8만전자` 갈까

신하연 2024. 8. 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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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2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82포인트(0.36%) 오른 2701.13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13% 오른 7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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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2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96포인트(0.22%) 상승한 2707.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82포인트(0.36%) 오른 2701.13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 2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13% 오른 7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는 SK하이닉스(0.10%), LG에너지솔루션(-0.29%)가 상승 중인 반면 현대차(-0.79%), 셀트리온(-0.40%), 기아(-0.19%), KB금융(-0.8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67포인트(0.33%) 오른 782.4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25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4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11%)과 HLB(1.08%), 엔켐(1.19%) 등이 강세를, 알테오젠(-1.04%), 에코프로(-0.11%), 휴젤(-1.22%) 삼천당제약(-2.2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영향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올라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 각각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 이상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날 오후에 발표된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데이터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모든 FOMC참가자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불특정 다수의 위원들은(unspecified number of officials) 9월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리지 않고 7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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