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채' 잡을 기회"…강남 재건축 로또 아파트 줄줄이 흥행
서울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최근 진행된 재건축 아파트 청약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인근 시세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 3구는 서울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 지역이다.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가족 단위의 수요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재건축 단지의 분양이 이루어질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 3구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투자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신축 단지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남3구 신축 단지는 '똘똘한 한 채'로 불리며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해당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신반포4지구 재건축정비사업)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일반분양 81가구(특별공급) 모집에 3만582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42.3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도 소규모 단지에 계약금 20%, 중도금 유이자 등 청약자에게 다소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순위 평균 402.97대 1의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깥은 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는 계약금 20%, 1개월 후 잔금 납부 시작되는 후분양임에도 9만 건 이상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527.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더욱 큰 가격 상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정부의 도시 재생 정책과 함께, 강남 지역의 개발 계획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 3구는 교통망 확장과 함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이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는 최신 건축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여, 주거 환경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점은 수요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강남 3구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률은 4.27%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3구 이외 지역 재건축 단지의 평균 가격은 1.82% 상승에 그쳤다.
업계는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 단지는 높은 미래가치와 가격 상승률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앞으로도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강남3구 분양 단지는 높은 희소성으로 분양만 했다 하면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되기 때문에 그 인기는 더욱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한 '디에이치 방배'를 분양 중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1244세대로 비중이 높아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단지와 연접한 어린이공원, 이수동산, 방배공원 등의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디에이치' 브랜드에 걸맞게 수영장,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9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청담 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9호선 봉은사역도 가깝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청담근린공원과 봉은사 등 녹지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와 봉은중이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61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됐고, 2호선 삼성역, 3호선 대치역, 분당선 한티역 등이 모두 도보권 안에 있다.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강남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휘문고가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 동 282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하반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방배공원, 매봉재산 등의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 707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상수 품에 쏙…김민희 시상식 패션, 6년 전 드레스였다 - 머니투데이
- 박칼린, '18살 연하' 최재림 열애설에 첫인상 언급…"내 스타일 아냐" - 머니투데이
- "이소라 만났잖아" 신동엽 아들에 폭소…이별 이유 묻자 아내가 한 말 - 머니투데이
- 나영석, 배정남 이어 손호준과도 불화설 "프로그램 같이 안 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난데없는 이강인 거품론…"PSG 수준 아냐" 혹평 해설가 누구길래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백신이 자폐 유발" 美 보건수장에 '괴짜' 케네디 지명…백신주 '휘청'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