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대만 최대 타이베이 심포니 정기연주회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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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이승원은 대만 최고(最古)·최대(最大) 교향악단 타이베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이승원의 한국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이번 공연은 당초 핀란드 출신 지휘자 한누 린트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 때문에 타이베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승원이 대신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원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시벨리우스의 '타피올라'와 '교향곡 7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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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휘자 이승원은 대만 최고(最古)·최대(最大) 교향악단 타이베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31일 대만의 역사적인 공연장 중산홀에서 열린다.
이승원의 한국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이번 공연은 당초 핀란드 출신 지휘자 한누 린트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 때문에 타이베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이승원이 대신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원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시벨리우스의 '타피올라'와 '교향곡 7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요제프 요하임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일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와 호흡을 맞춘다.
이승원은 지난 4월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로 손꼽히는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현재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영국 해리슨 패럿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세계 무대 활동을 앞두고 있다. 해리슨 패럿은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다.
블라디미르 유롭스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이승원에 대해 "타고난 음악성과 정확하고 명쾌한 테크닉을 지녔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하여금 그의 음악에 신뢰를 갖고 함께하게 만드는 교감의 힘을 가진 지휘자"라고 평한 바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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