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대투수가 된 순간"…양현종 '최다 탈삼진' 신기록
KIA 양현종이 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썼습니다. 탈삼진 2053개, 15년 만의 기록 경신입니다. 한국야구의 역사를 써가는 양현종이 남은 시즌 또 어떤 기록을 세울까요?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 입니다.
[기자]
"높은 공! 스윙, 삼진!"
"2049 대기록의 순간!"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가 KBO리그의 대투수가 된 순간입니다."
롯데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양현종.
이 삼진으로 양현종은 송진우 전 한화 코치가 갖고 있던 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2049 탈삼진 신기록.
KIA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을 비롯해 상대팀 선수인 전준우와 김원중도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KBO통산 3번째 10시즌 연속 100 탈삼진 기록도 세웠습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 한편으로는 후련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아, 야구가 참 어렵구나'라고 생각되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이닝만 많이 던진다면 '그래도 좀 많이 기록이 세워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날 삼진 7개를 추가한 양현종은 최다 탈삼진 기록을 2053개까지 늘렸는데요.
4대 4 동점상황에서 내려와 시즌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KIA는 8회 변우혁의 2루타에 이은 상대의 폭투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롯데를 한 점차로 꺾었습니다.
5연승을 달린 KIA는 6할 승률에 복귀하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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