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내 벤처,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전지 공동 개발

박진우 기자 2024. 8. 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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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22일 사내 벤처 플렉셀스페이스와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가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기존과 비교해 무게가 절반 이상 가벼우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그대로인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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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22일 사내 벤처 플렉셀스페이스와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가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사내 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 한화시스템 제공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기존과 비교해 무게가 절반 이상 가벼우면서도 성능과 효율은 그대로인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개발한다.

플렉셀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화합물)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해 기존 제품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유연성을 갖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를 구현해 목표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고, 좁은 면적·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도 적용 가능하다.

☞페로브스카이트

1839년 러시아 우랄산맥에서 발견된 광물에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이 광물의 결정 구조와 동일한 구조를 갖는 모든 물질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자외선과 가시광선 등 단파장의 빛을 흡수할 수 있어 태양 전지 소재로 활용되며,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는 색의 순도가 높고 색 조절도 쉽다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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