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럭셔리 바닥재 1위 ‘녹수’ 45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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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바닥재 기업인 녹수를 품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보유한 녹수 모회사 모림 지분 65%를 약 45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최근 체결했다.
앞서 TPG는 지난 2017년 12월 녹수 모회사 모림 경영권 지분 65%를 36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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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고동환 대표와 공동경영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보유한 녹수 모회사 모림 지분 65%를 약 45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최근 체결했다.
나머지 지분 35%를 보유한 창업자 고동환 대표는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대신 스틱이 설립한 SPC에 일부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경영권 자체는 스틱이 가지고 있지만 고 대표가 공동으로 경영에 참여할 전망이다.
스틱은 지난해 약 2조원 규모로 결성한 스틱오퍼튜니티3호 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앞서 TPG는 지난 2017년 12월 녹수 모회사 모림 경영권 지분 65%를 36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약 6년만에 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녹수는 화학 엔지니어링 회사를 기반으로 한 바닥재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주 제품인 럭셔리 비닐타일(LVT) 바닥재 시장에서 전 세계 선두 사업자로 꼽힌다.
녹수는 전체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녹수 매출은 2591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이다.
미국 뉴욕 메리어트호텔과 W호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라운지, 에르메스 파리 매장 등이 녹수의 LVT를 사용한 바 있다. 녹수는 국내에 7개 공장을 뒀으며 미국 오하이오주와 베트남에도 공장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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