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이치티㈜,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 ...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9% ↑

파이낸셜뉴스 2024. 8. 22.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가 2024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반기 실적은 매출이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517억원보다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61억원, 당기순이익은 96% 늘어난 79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가 2024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반기 실적은 매출이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517억원보다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61억원, 당기순이익은 96% 늘어난 79억원이다.

지난해 현대HT는 매출액 1,314억원을 기록했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가 상승 등 대외 악재들로 인해 10년만에 영업이익 적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공급 확대와 함께 전사적 차원의 손익 개선 노력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매출 850억원을 실현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B2B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주요 1군 건설사 전용 모델 납품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에 전사적 차원의 원가구조 절감 노력이 더해지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B2C 비즈니스 활성화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점도 호실적의 원동력이 됐다. 현대HT는 “유통향 제품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신규 제품군을 선보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 역시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현대HT는 상반기에 달성한 실적 호조를 발판으로 더욱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원가 상승세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전망인 만큼 원가율 개선에 집중하고자 한다. 현대HT는 “판가 개선 외에도 제품 모듈화, 설계 및 공급망 최적화, 표준 부품 사용 등을 통해 원가 절감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공략 노력과 함께 제품 및 관련분야 연구개발에도 집중한다. 우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집약한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과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방형 국제 표준인 KNX 제품을 개발하여 프리미엄급 단지 및 빌라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사업 아이템 발굴에 집중해 수주 및 매출 증가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B2C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이어진다. 하반기 중 프리미엄급 유통향 도어락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망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오래된 아파트 단지 입주자를 대상으로 최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안 및 구축하는 패키지 상품인 ‘HT PLUS’의 도입사례를 늘려가는 한편, 기축 아파트 단지의 리노베이션을 위한 신규 특화 제품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외에도 다양한 오픈마켓에 입점하여 온라인 판매 채널을 더욱 넓히는 한편 자사몰 구축 및 운영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베트남 시장을 위해 올해 상반기 다양한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어온 데 이어, 베트남과 중동지역에 현지 쇼룸을 구축하여 현대HT의 우수한 스마트홈 기술력과 서비스를 알리는 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