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인근에 30층 오피스 빌딩 들어선다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청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 30층에 달하는 빌딩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공평동 1 일대 '공평구역 및 공평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의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에 입지한 곳이다. 현재 하나투어와 종로경찰서가 사용하는 3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위치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에 따라 이곳에 공공기여 등에 따른 용적률 1181.64% 이하 및 높이 140m 이내의 30층 오피스 빌딩이 세워진다.

인사동 주변 저층 상업시설과 연계를 통한 가로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 1, 2층엔 인사동 일대의 문화공간 수요를 고려해 전시가 가능한 문화 및 집회시설을 만든다.

또 개방형녹지도 조성해 대상지 서측 센트로폴리스에서 끊긴 공평동 옛길을 연결하고 대상지 동측에 만들어질 공평공원과도 녹지를 연결한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