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 천하람 "韓, 결국 특검법 발의 안하고 의원들 뒤로 숨을 것...사퇴해야"
- 여당 의원 8명도 설득 못하면 리더십 없어
- 韓, 첫 선출직에 첫 약속 지킬 의지 없다? 국민에 거짓말하는 것
- 한동훈, 특검 무기력하게 물러나면 대권가도 어려워질 것
- 한동훈 '제보 공작' 포함으로 잔꾀 부렸다가 외통수 갇혀
- 한동훈, 본인에게 유리한 의제만 생중계하자고 해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8월 22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 "검찰이 팩트로 판단" 한동훈식 화법, 추후 발목 잡을 것
- '호남권 없는' 민주당, '수도권 정당' 될 수도
- 이재명, 1심 유죄 나오면 '방탄 대선 출마'라는 비판 받을 것
- 이재명 정치적 리스크? 리더십 리스크로 바뀔 것...파고 넘기기 어려워
-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권 민형배 가능성 있어
- 김경수, 이재명 망하기만 기다리지 말고 정치하려면 열심히 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2부 청년유감 이어가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야권에서는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만, 국민의힘 내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한대표는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입니다. 이와 관련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이하 천하람): 네, 안녕하세요. 개혁신당 천하람입니다.
◆배승희: 오늘 전라도 광주에서 개혁신당 최고위가 열린다고 들었는데요. 지금 광주에 계시는 건가요?
◇천하람: 아니요. 이제 지금 광주 내려가려고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승희: 이 지역에 가서 최고위를 열기도 하는군요?
◇천하람: 네. 저희가 지역 최고위들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전국 각지에 많이 다니고요. 특히 또 광주 같은 경우에는 강기정 시장께서 또 개혁신당과의 협력 소통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강조하고 계셔서 또 오늘 광주에서 최고위를 열게 됐습니다.
◆배승희: 그럼 강기정 시장도 참여합니까?
◇천하람: 최고위는 저희끼리 하고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 현안 사업 이런 부분 관련해서 면담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잘 다녀오시고요. 국회 소식인데요. 천하람 의원님이 얼마 전에 한동훈 대표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시간 끌지 말라, 특검법 발의에 필요한 8명을 못 모으면 심각한 무능이다라고 한동훈 대표의 직격탄을 날렸는데요. 왜 아직까지 국민의힘에서 논의되지 않는다고 보세요?
◇천하람: 한동훈 대표가 자신이 없어 보여요. 사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본인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가장 강조했던 것이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입니다. 그리고 사실 굉장히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당선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추진을 할 법도 한데, 아직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의 마음을 못 얻었다고 하는 불안이 강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이제 원내 의원들도 눈치만 보는 상황이 지금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평가합니다.
◆배승희: 지금 의원들을 못 모았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동훈 대표가 의원을 모을 수 있을까요?
◇천하람: 의지를 아주 강하게 갖고 모은다면 저는 8명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지도부에 본인이 이제 당 지도부에 임명한 소위 친한계 의원들만 해도 한 6명 될 것이고. 추가적으로 선거 과정에서부터 함께했던 분들, 또 본인이 어쩌면 총선 때 공천에 좀 도움을 줬던 분들 이런 분들을 합친다면 저는 8명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지금 당에 어제 들어온 게 아니잖아요. 총선 때부터 지금 벌써 몇 달째입니까? 그런데도 8명도 못 모은다는 거는 리더십이 없는 거죠. 그리고 당내 의원 8명도 설득하지 못하면서 무슨 대선주자가 되고 무슨 차세대 리더가 되고 그러겠습니까?
◆배승희: 리더십이 없는 걸까요? 아니면 한동훈 대표의 의지가 없는 걸까요?
◇천하람: 저는 둘 다라고 봅니다. 사실은 둘 다인데 문제는 둘 다 굉장히 심각한 겁니다. 우리가 정치인들이 아무리 말 바꾸고 빌 공자 공약이다 라고 해도 본인이 처음 선출직에 도전하면서 국민과 첫 번째로 했던 약속 정도는 어지간하면 지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이 선출직 당대표 도전에서 했던 약속을 지킬 의지가 없다. 대국민한테 거짓말한 거잖아요. 그리고 의지는 있는데 8명을 못 모은다? 이건 심각한 무능인 거여서 저는 만약에 이번에 한동훈 대표께서 무기력하게 뭔가 성과를 못 내고 물러나게 된다면 앞으로의 대권 가도가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다. 당장 경쟁 후보가 이야기하지 않겠어요? 국민 앞에 첫 번째로 약속한 어떤 공약도 못 지키면서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하는 공약들 앞으로 어떻게 믿냐 뭐라고 대답할 겁니까? 저는 대답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배승희: 야권에서는 지금 한동훈 대표가 조건으로 내세웠던 제3자 특검이라든지 아니면 제보 공작 수사 이런 부분에서 다 받을 테니까 일단 특검법을 발의하라 이렇게 나섰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지금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전형적으로 한적한인 거죠. 한동훈의 적은 한동훈이다 이러니까 이게 잔꾀를 부리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지금 잔꾀를 부려서 제보 공작 이런 거 넣으면 야권이 못 받겠지라고 해서 수를 쓰려고 하다가 지금 장경태 의원을 포함해서 야권에서도 저도 땡큐라고 했고 모두가 다 상관없다 받겠다라고 하니까 스스로 외통수에 지금 갇힌 거거든요. 그리고 사실은 이 제보 공작 이런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법안 내용과 관련해서 더 중요한 내용들을 갖고 협상을 하고 쟁점을 삼아야 될 부분들이 있을 텐데 뭐랄까요? 약간 이렇게 그냥 사소한 거 가지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이미지까지 생겨버렸어요. 제가 봤을 때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 이번에는 굉장히 큰 패착이고 이제 외통수에 거의 갇힌 거 아닌가 저는 발의를 하는 거 외에는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배승희: 한 대표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서 뭐가 됐든 간에 밝힌다고 한다면 그거는 뭐 어떤 입장이 나오게 될까요?
◇천하람: 이제 도망가려고 한다면 결국 의원들 뒤에 숨을 겁니다. 본인은 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의 총의가 모이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도망가려고 할 텐데 그런데 문제는 이것도 약속 위반이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이 출마할 때 했던 약속이 발의하겠다는 거였어요.이것을 국민의힘 당론 법안으로 하겠다거나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동의를 얻겠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랬으면 그건 비현실적인 얘기한다고 우리가 비웃었겠죠. 그런데 발의하는 것 의원 10명 모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에 그것이 언론에서도 집중을 해줬고 초반에 전당대회에서의 중요한 화두가 됐던 것인데, 의원들 뒤에 숨어서 의원들이 동의 안 합니다. 그거는 처음 했던 자기 말 바꾸기 아니겠습니까 ? 말 바꾸기고 도망가는 거다 거짓말한 거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배승희: 만약에 이번에 발의를 못한다면 한동훈 대표는 사퇴해야 될까요?
◇천하람: 저는 대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기 때문에요?
◇천하람: 그럼요. 국민과의 첫 번째 약속인데 이번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원들의 투표도 있었지만 대국민 여론조사도 있었지 않습니까? 완전히 거짓말을 하고 본인이 뭔가 중도적인 개혁적인 이미지만 챙기고 약속은 내팽개친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여당을 이끌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회담을 한다고 하는데 이 회담 의제를 둘러싸고 주도권 싸움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이 양자회담 생중계하자 이런 제안을 했는데요. 민주당은 무슨 생중계냐 이렇게 또 나오는 것 같아요. 이 문제 어떻게 보고 계세요?
◇천하람: 사실 생중계할 수도 있죠 생중계할 수 있는데 만약에 정말 생중계를 할 거라면 어떤 의제 조율 이런 거 미리 하지 말고 다 터놓고 국민 앞에서 시원하게 논쟁을 하시든 토론을 하시든 하시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앞에서는 나는 숨길 거 없다 대국민 생중계하자라고 하면서 또 비서실장들 간의 소통에서는 의제를 제한하자 민생의제 위주로 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앞뒤가 안 맞는 거죠. 왜 본인한테 유리한 얘기만 국민 앞에서 생중계를 해야 됩니까? 다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채상병 특검법 얘기는 왜 못 합니까? 그래서 저는 좀 일관적이지 않고 또 윤상현 의원님인가요? 잘 얘기하셨더라고요. 만약에 이게 제대로 된 협상을 할 거라면 일정 부분 비공개하는 게 필요할 수 있고요. 그게 아니라 그냥 1대 1 TV토론을 하고 싶은 거라면 그걸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되고 그럴 경우에는 저는 어떠한 주제의 제한도 없어야 된다 그렇게 봅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야권은 검찰 개혁을 스스로 초래한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한동훈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이 팩트로 잘 판단했을 것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천하람: 이제 이런 화법들이 나중에 되면 계속 발목을 잡을 겁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본인이 동의하는 결과 내지는 본인이 딴지를 걸기 어려운 결과가 나오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또 국민을 전혀 쳐다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겁니다. 채상병 특검법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면 이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스스로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검찰 수사 결과 저도 수사 결과 개별 사건에 대해서 너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대통령의 배우자에게 고가의 디올백이 건네졌는데 정말 사실상 국정에 관한 전 부분에 대한 직무 연관성이 있는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해서 아무런 대가성이 없다. 직무 관련성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뭔가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의구심을 짙게 가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배승희: 의원님 본인께서도 검찰 무혐의 결론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못하고 계시는군요.
◇천하람: 이게 이제 공직자와 그 가족의 어떤 도덕성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더 엄격하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가는 기조였는데, 이번 검찰의 결정이 결국 그런 공직사회의 도덕성에 관한 요건을 오히려 좀 무너뜨리는 것 아닌가 엄격성을 스스로 후퇴시키는 것 아닌가 그런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지금 과방위에서 청문회가 열리고 있지 않습니까? 방송 장악이라는 이유로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 이 청문회 전체적으로 보실 때 어떤 평가하고 계세요?
◇천하람: 사실 그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방송장악이라는 것 저는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합니다마는 이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어 왔던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민주당도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과거에 스스로의 행각에 대한 어떤 적극적인 반성 없이 공격하는 것은 저는 국민 앞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도 과거의 행태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반성을 하고 어떤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 보다 더 심도 깊은 또 투철한 논의를 진행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승희: 청문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시네요?
◇천하람: 부정적이라기보다는 특별하게 새롭거나 대단한 것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배승희: 그럼 청문회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직원들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그 직원들에게 괜한 이런 업무를 쥐어주게 되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그런데 이게 또 무조건 야당 탓이라고 하기도 그런 것이 지금 보면 방통위원장이나 주요한 정부의 책임자들이 또 불출석하고 이런 여러 청문회에 효과적인 진행을 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을 감안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지금 호남에 가셨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3년 뒤 대선을 위해 영남 라인업으로 지도부를 꾸렸다면서 호남권 위원이 적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10월 재보궐 선거도 앞두고 있는 만큼 민주당이 지명직 최고위원 선택에 있어서 호남 쪽을 배려할까요?
◇천하람: 저는 당연히 해야 되고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누가 될까요?
◇천하람: 뭐 저는 민형배 의원도 최고위원 후보로도 뛰셨고 또 사실 호남 쪽에 민주당의 여러 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야 풀은 굉장히 넓다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지금 저희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께서는 영남 출신이 많다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두셨죠. 그런데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게 이제 영남에 대한 민주당의 이해를 높이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그것뿐만 아니라 사실 이번에 최고위원분들 특히 이재명 대표도 보면 출신은 영남이지만 주로 수도권에서 정치를 해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금 점점 우리 정치가 민주당도 수도권 정당화되면서 수도권이 어떤 정치의 주도권까지 다 가져가는 그런 부분들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지명직 최고의 선정에 있어가지고는 지역 균형 그리고 또 특히나 민주당의 입장이라면 호남에 대한 어떤 충분한 어떤 고려를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오늘 광주 가신 이유가 혹시나 호남이 갈수록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여기에 개혁신당이 호남에 먼저 선점하는 이런 전략이나 정책 갖고 가시는 거 아닙니까?
◇천하람: 저희가 당연히 호남에서 더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 숨길 이유는 없고요. 그리고 이번에 민주당의 최고위원 결과 호남이 배제됐다는 게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당연히 저희가 염두에 두고는 있습니다. 다만 오늘 저희가 한 번 간다고 호남의 사랑을 봐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노력할 그런 생각입니다.
◆배승희: 호남도 찾아야겠다 이런 뜻으로 들리네요.
◇천하람: 열심히 하겠습니다.
◆배승희: 이재명 대표 대권 가도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죠. 바로 사법 판결인데요. 앞으로 가장 큰 변수가 될 걸로 꼽히는데 9월 혹은 10월에 예상되는 판결 이걸 무난히 넘길 수 있을까요?
◇천하람: 판결 결과야 제가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만약에 유죄 판결이 나오게 된다면 민주당 지지층 그리고 특히 그중에서도 강성이라고 하는 개딸이라고 하는 분들은 더 강하게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고 할 겁니다. 그러나 당내 경쟁자들은 물론이고 타당의 대권주자들 같은 경우에 이재명 대표에게 1심에서 유죄가 나오게 된다면 결국 본인의 수감 내지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서 대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이 돼서 형사책임을 당분간 임기 중에 피해가려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대권 출마를 노리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을 더 맹렬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어떤 사법 리스크가 결국은 리더십 리스크 정치 리스크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과연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을지 저는 그 파고를 넘기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전망합니다.
◆배승희: 어려울 것이다. 정치권에서 수많은 찬반 논란 속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이 됐습니다. 앞으로의 정계 복귀 향후 행보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천하람: 할 거면 좀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천하람: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 자꾸 팬덤 우리 욕도 하지만 대선을 염두에 두는 정치인이 되려면 일정 부분 팬이 있어야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친문의 어떤 이런 상징성은 있는 것 같은데 김경수 지사 조금 더 만약에 생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셔서 본인의 비전도 알리고 또 더 많은 팬덤도 만드셔야지. 지금처럼 그냥 가만히 앉아서 이재명 대표가 망하기만을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형태의 정치로는 리더십을 인정받기 저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전망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열심히 해야 된다면 저희 방송도 좀 나오고 이래야 되겠네요.
◇천하람: 당연하죠. 그래서 당연히 라디오 나오셔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어떤 생각이 있는지 본인은 이재명 대표와 뭐가 다른지 이런 부분들을 갖고 설득을 해야지 그냥 가만히 계셔가지고는 결국 가마니 되지 않겠냐는... 죄송합니다.
◆배승희: 아무튼 뉴스파이팅에 나오시라고 좀 전해주세요.
◇천하람: 저도 잘 만나지 못해요.
◆배승희: 알겠습니다. 대통령에게 끔찍한 혼종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발언하셨는데 어떤 의미로 하신 건지 아주 짧게만 들어볼 수 있을까요?
◇천하람: 김경수 지사 사면 복권하면서 보수진영 내에서도 많은 잡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노, 친문이셨던 과거의 어떤 성향과 최근의 뉴라이트적인 그런 성향이 저는 맥락 없이 두서없이 부딪히고 있고.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예측 불가능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있지 않나. 그런 면에서 저희가 조금 강한 워딩이지만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스튜디오에 나와서 직접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하람: 네, 감사합니다.
◆배승희: 지금까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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