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빈, '노 웨이 아웃'서 보여준 필사적 열연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성유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성유빈의 필사적인 열연이 깊은 각인을 남겼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이 21일 뜨거운 반응 속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전편 공개됐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서동하 캐릭터를 빚어낸 성유빈의 호연이 눈길을 끈다.

성유빈이 맡은 서동하는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산 흉악범 유재명(김국호)의 아들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음에도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에 짓눌려 고통받는 고등학생이다. 성유빈은 멸시 어린 시선 속에서 몸부림치다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위험한 결심을 하게 되는 서동하를 세밀하게 화면 속에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최종회에서는 비엔나 유학의 기회를 포기하고 공항에서 발길을 돌리는 성유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죄를 뒤집어쓰고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된 어머니가 있는 구치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목사 김성철(성준우)과 마주했다. “지금까지 쭉 지옥 속에서 살아왔다. 벗어나고 싶다”고 고백하는 성유빈의 고단한 눈빛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마침내 아버지의 심장을 눈앞에 둔 순간 성유빈의 망설임은 유재명에게 절호의 기회가 됐다. 서동하의 분통스러운 눈빛과 얼룩진 내면, 낙인에서 벗어나려는 필사적인 발버둥까지 치밀하게 펼쳐낸 성유빈의 열연이 흡인력을 한껏 배가시켰다.

한편, 성유빈이 출연하는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디즈니+와 U+모바일tv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