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광고시장 회복 부진...목표가↓-DB

김찬미 2024. 8. 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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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2일 SBS에 대해 TV광고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2·4분기 연결기준 SBS의 매출액은 2750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TV 광고 물량 축소가 지속되고 있고, 2·4분기 드라마인 7인의 부활 흥행 부진으로 인해 주요 사업부가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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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22일 SBS에 대해 TV광고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2·4분기 연결기준 SBS의 매출액은 2750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TV 광고 물량 축소가 지속되고 있고, 2·4분기 드라마인 7인의 부활 흥행 부진으로 인해 주요 사업부가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올림픽이 예상외로 흥행했지만, 애초에 기대감이 낮았던 탓에 선판매된 광고 슬랏의 단가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 방송국으로의 중계권 재판매에도 불구하고, 중계권 상각과 현지 체류비가 부담"이라고 짚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3·4분기 SBS는 적자전환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원은 "광고 비수기와 올림픽 적자를 고려했을 때 SBS의 3·4분기 별도 영업손실은 116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실적 부진을 견인했던 주 요인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있다고 판단해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SBS #DB금융투자 #TV광고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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