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화, 지주사 중 주주환원 여력 가장 커… 밸류업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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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유망주로 한화를 지목했다.
최 연구원은 "밸류업 인센티브로 기업의 단기적인 순이익 증가 여력은 크지 않지만 개인주주에 대한 배당소득 저율과세는 주주환원 우수기업에 대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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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유망주로 한화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만9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1일 한화의 종가는 3만50원이었다.
22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정부는 ‘2024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촉진 세제’ 세부 방안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역동경제 로드맵’에서 발표한 밸류업 인센티브안을 구체화한 내용이었다.
주주환원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려면 해당 사업연도 종료일까지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 기업이 직전 3년 평균 대비 주주환원(배당+자사주소각) 증가 금액이 5%를 초과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의 주주환원 금액 5% 초과분(지배주주 지분비율 제외)에 대해 총 주주환원금액의 1% 한도로 법인세 5%를 세액공제 해준다. 법인세 세액공제 적용 기업의 개인주주는 배당소득 저율 과세(원천 징수율: 14→9%,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배당소득 세율은 25%로 완화)하게 된다.
최 연구원은 “밸류업 인센티브로 기업의 단기적인 순이익 증가 여력은 크지 않지만 개인주주에 대한 배당소득 저율과세는 주주환원 우수기업에 대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의 주주환원 증가 여부가 밸류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밸류업을 위한 주주환원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로 구분되는데 한화는 배당 확대가 유력하다”고 했다. 2분기 별도 순이익이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 배당 증가와 한화오션 매출액 증가 등으로 배당의 재원이 되는 배당 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이 예상돼서다.
최 연구원은 “한화는 국내 지주회사 중 주주환원 여력이 가장 높다”며 “한화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9.3%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하반기 자회사 사업양도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커 주가가 오를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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