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유한양행 목표가 22%↑…렉라자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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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22일 유한양행(000100)의 목표가를 22% 상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승인을 받은 폐암 치료 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미국명 라즈클루즈)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상향해서다.
하나증권은 기존 승인 확률을 고려한 할인을 제외하고 렉라자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 2조 5000억원에서 2조 6500억원으로 상향해,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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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나증권이 22일 유한양행(000100)의 목표가를 22% 상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승인을 받은 폐암 치료 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미국명 라즈클루즈)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상향해서다.
앞서 렉라자의 파트너사 J&J는 렉라자,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이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증권은 기존 승인 확률을 고려한 할인을 제외하고 렉라자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기존 2조 5000억원에서 2조 6500억원으로 상향해,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향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렉라자의 시장 침투와 그에 따른 매출이라고 강조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병용요법으로 처방돼 약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렉라자에 어떤 약가를 적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의 선호 치료(preferred) 등재도 필요하다"며 "NCCN에 따르면 선호치료는 우수한 효능, 안전성 및 근거를 갖춰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경제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존기간(OS) 데이터는 임상의 시작일인 지난 2020년 9월과 타그리소의 mOS(38.6개월)을 고려한다면 내년 상반기에 OS 중간값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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