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에 푹 안긴 김민희, 영화제 패션도 화제.."6년 전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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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최근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선보인 순백색 드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연인인 홍상수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했고, 이후 홍상수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김민희와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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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연인인 홍상수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작품 '수유천'(감독 홍상수)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수유천'을 촬영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 난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홍상수 감독과 공개적인 스킨십을 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김민희는 모델 출신 다운 완벽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그가 영화제 참석 당시 착용한 은은한 광택이 도는 실크 소재의 민소매 드레스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Lemaire)' 제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신상품이 아닌 2017년 선보인 2018 봄·여름 컬렉션 제품이다.
한편 김민희는 22세 연상의 홍상수 감독과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 촬영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했고, 이후 홍상수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김민희와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다만, 홍상수가 1985년 결혼해 아내가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에게는 '불륜 커플'이라는 낙인이 찍혔고, 홍상수는 2016년 아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패소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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