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 가는 광천터미널, 지상엔 주상복합·호텔
[KBS 광주] [앵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을 포함한 광주 광천터미널 개발 계획을 광주시에 제출했습니다.
터미널은 지하에 넣고 지상을 개발하는 게 핵심인데 5백여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시설과 특급호텔 건립, 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화점 확장에서 출발해 버스터미널 인수까지 확대된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개발을 진행할 광주신세계가 광주시에 일대를 작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사업계획 제출했습니다.
1단계로 가장 우선 추진되는 백화점은 유스퀘어까지 확장되는데 9층 규모의 본관과 7층 규모의 신관이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핵심은 지하로 들어가는 터미널의 지상부 개발입니다.
상업과 업무시설만 있던 기존과는 달리 43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최고 47층 높이의 교육·의료·주거시설이 들어섭니다.
이 과정에서 공원 등 녹지가 기존의 10배 이상 확대됩니다.
주상 복합 건물의 주거 시설도 5백 세대가 넘는데 2033년부터 짓기 시작해 2037년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관건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될 광주시와 신세계의 최종 협상 결과입니다.
[김준영/광주시 도시공간국장 : "터미널 부지를 도시 가치를 어떻게 업 시키고(높이고) 또 다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인가에 대한 그런 부분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고요. 종합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저희들이 그 기준에 입각해서…."]
이와 관련해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적정한 규모의 버스터미널 신규 조성과 운영은 이번 계획의 기본이라며 이를 이유로 어떠한 특혜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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