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이다” 조이 보토, 현역 은퇴 선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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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40)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보토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영상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영상에서 보토는 최근까지 뛰고 있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 홈구장 세일렌 필드를 배경으로 한 채 "이제 끝이다. 나는 끝났다. 공식적으로 야구에서 은퇴를 선언한다"는 말을 남겼다.

캐나다 출신인 보토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유일의 캐나다 연고 구단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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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40)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보토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짧은 영상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영상에서 보토는 최근까지 뛰고 있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 홈구장 세일렌 필드를 배경으로 한 채 “이제 끝이다. 나는 끝났다. 공식적으로 야구에서 은퇴를 선언한다”는 말을 남겼다.

조이 보토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캐나다 출신인 보토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유일의 캐나다 연고 구단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한 그는 3월 시범경기 도중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오다 바닥에 놓인 배트를 밟아 오른 발목을 다쳤다.

당시에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회복이 생각보더 더뎠고 결국 시즌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31경기 출전, 타율 0.165 출루율 0.298 장타율 0.27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트리플A에서는 15경기에서 타율 0.143(42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8볼넷 22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는 지난 8월초 ‘스포츠넷’과 가진 인터뷰에서 “회복이 이렇게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4월에는 콜업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보토는 고향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지만, 빅리그에 콜업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뒤늦게 팀을 찾았고, 시즌이 개막한 뒤에는 줄곧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그는 이런 경험들이 “싫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내 시스템에 있어 약간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익숙하지 않음을 인정했었다.

결국 고향 토론토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하겠다는 꿈을 접고 선수 생활을 접게됐다.

공교롭게도 이 결정은 그의 고향팀 토론토와 17년 동안 몸담았던 신시내티의 3연전이 끝난 뒤 나왔다.

보토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 17시즌 동안 2056경기 출전해 타율 0.294 출루율 0.409 장타율 0.511 2135안타 356홈런 1144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6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0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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