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와 21년째 교류 갖는 오사카산업대, 충주서 전지훈련

충주/이재범 2024. 8. 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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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산업대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있는 충주에서 4박5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오사카산업대는 2003년부터 건국대와 교류전을 시작했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오사카산업대와 교류전을 마친 뒤 "어떻게 보면 오래 되었다. 스타일이 다른 팀과 경기를 하니까 양팀 선수들끼리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내년에는 20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교류의 의미이고, 20년을 넘어서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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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이재범 기자] 오사카산업대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있는 충주에서 4박5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오사카산업대는 2003년부터 건국대와 교류전을 시작했다. 겨울마다 번갈아가며 서로 방문해 맞대결을 펼쳤다. 올해는 건국대 동계훈련 장소인 제주도에서 교류전이 열렸다.

오사카산업대는 지난 2월 제주도로 들어와 건국대뿐 아니라 상명대, 턴오버와 총 4차례 경기를 치른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오사카산업대와 교류전을 마친 뒤 “어떻게 보면 오래 되었다. 스타일이 다른 팀과 경기를 하니까 양팀 선수들끼리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내년에는 20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교류의 의미이고, 20년을 넘어서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말한 바 있다.

츠유구치 료타 오사카산업대 감독은 “올해는 21년째가 됩니다. 정기전은 (코로나19로 인해) 19번째다”라며 “더불어 한 대학이 이렇게 오래 교류를 계속 이어 가는 건 일본에서는 없다.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사카산업대는 올해 처음으로 겨울이 아닌 여름 전지훈련으로 충주를 찾았다. 전지훈련으로 충주를 방문한 건 올해가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19일 입국한 오사카산업대는 20일 건국대, 21일 상명대와 맞대결을 펼쳤다. 상명대와 경기에서는 쿼터마다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린 끝에 97-79로 이겼다.

오사카산업대는 22일 오전에는 충주고, 오후에는 건국대와 경기를 가진 뒤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관서지역 1부 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한 오사카산업대는 농구부원이 80명 정도 있는데 이번 전지훈련에는 12명이 참가했다. 지난 20일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된 홍유순(신한은행)이 오사카산업대 여자 농구부 출신이다.
한편 상명대 출신인 임상욱 코치가 이끄는 충주 국원초 선수들은 오사카산업대와 상명대의 경기를 관전한 뒤 함께 경기를 지켜본 건국대 선수들과 사진 촬영과 사인을 받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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