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체 7월 생산량, 23개월 만에 30만 대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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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월간 생산량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만 대를 하회했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7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전체 생산량은 29만910대로 집계됐다.
기아도 부품 협력업체의 부분 파업 여파로 같은 기간 6.5% 줄어든 12만6598대를 생산했다.
한국GM은 부평공장 생산시설 보수 공사와 임단협 협상에 따른 부분 파업으로 52.6% 급감한 1만9885대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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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 월간 생산량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만 대를 하회했다.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진 가운데 주요 업체의 부분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기 떄문이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7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전체 생산량은 29만91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생산량(35만2972대)보다 17.6% 축소한 수치다. 월간 생산량이 30만 대를 밑돈 건 올해 들어 처음이자, 지난 2022년 8월(28만4704대)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승용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26만9942대, 버스·트럭을 포함한 상용차는 26.2% 줄어든 2만968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한 12만8961대를 생산했다. 현대차에 부품 모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협력사의 부분 파업, 임금협상 투표일과 노조창립일 등의 조업일수 감소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기아도 부품 협력업체의 부분 파업 여파로 같은 기간 6.5% 줄어든 12만6598대를 생산했다.
한국GM은 부평공장 생산시설 보수 공사와 임단협 협상에 따른 부분 파업으로 52.6% 급감한 1만9885대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KGM)는 주력 모델 수출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28.8% 하락한 7736대를,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라인 설비 작업과 내수 판매 감소 여파로 26.7% 감소한 6948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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