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母 서정희 남친 찐사랑 감탄, 항암치료 탈모에 먼저 삭발” (라스)[결정적장면]

장예솔 2024. 8. 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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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동주가 모친 서정희 남자친구의 찐사랑에 감탄했다.

이날 서동주는 모친 서정희의 6살 연하 남자친구이인 건축가 김태현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며 "엄마가 연애를 시작했는데 제가 엄마 남자친구를 먼저 알았다. 중학교 1학년 때 알았다. 제가 유학 갔을 때 근처 교회에 나갔는데 그 교회 교인이셨다. 당시 엄마는 한국에 계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동주는 서정희를 향한 김태현의 찐사랑에 감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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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모친 서정희 남자친구의 찐사랑에 감탄했다.

8월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모친 서정희의 6살 연하 남자친구이인 건축가 김태현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며 "엄마가 연애를 시작했는데 제가 엄마 남자친구를 먼저 알았다. 중학교 1학년 때 알았다. 제가 유학 갔을 때 근처 교회에 나갔는데 그 교회 교인이셨다. 당시 엄마는 한국에 계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서동주는 "아저씨가 잘생기지 않았나. 어린 마음에도 '저렇게 잘생긴 아저씨가 있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며 "중학교 졸업 후에는 그곳에 갈 일이 없으니까 못 뵀는데 시간이 한참 흘러 식당에서 엄마랑 할머니랑 밥을 먹는데 거기에 아저씨가 계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동주는 알 수도 있겠다. 할머니 교회 다니시던 분이야'라고 소개하더라. 사람이 운명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너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서정희를 향한 김태현의 찐사랑에 감탄했다고. "아저씨를 보면서 눈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밝힌 서동주는 "아저씨가 엄마를 너무 사랑해 주고 아껴준다. 엄마가 암에 걸렸을 때 항암치료 때문에 탈모가 왔다. 또 유방암이다 보니 여성상을 잃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제가 엄마한테 같이 삭발하겠다고 했다. 엄마만 삭발하면 너무 슬플 것 같더라. 근데 엄마가 '너는 머리빨이라 절대 안된다. 보기 흉하다'고 말렸다"고 전했다.

이후 서정희를 집에 불렀다는 김태현은 이미 삭발한 상태였다. 서동주는 "그때 찐가족이라고 느꼈다. 왜냐면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아저씨가 머리숱이 많긴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가 반대를 못 하게 미리 삭발한 거다. 그러면서 엄마 머리를 본인이 직접 깎아주겠다고 하더라"며 김태현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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