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입단동기' 진짜 1년 만에 떠난다...맨유, '893억' 이적료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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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2일(한국시간) "우가르테의 이탈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93억 원)로 이적료 합의에 임박했다. 우가르테가 PSG에 합류했을 때 기록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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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2일(한국시간) "우가르테의 이탈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93억 원)로 이적료 합의에 임박했다. 우가르테가 PSG에 합류했을 때 기록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출신의 23살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2021년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한 우가르테는 첫 시즌부터 리그 25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22-23 시즌에는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우가르테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벤치에만 머물렀다. 그럼에도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있고, 지난해 3월에는 대한민국과의 친선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당초 우가르테를 적극적으로 원했던 팀은 첼시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부임과 동시에 영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포체티노 감독은 우가르테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고 설득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영입에는 실패했다. PSG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첼시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승자가 됐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우가르테는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기준 1,935분으로 팀 내 6번째로 높았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다음으로 미드필더 3위였다.
다만 확실하게 신임을 받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후반기로 가면서 파비안 루이스가 대신 그 자리에서 뛰기도 했고, 카를로스 솔레르 역시 선택을 받았다. 일단 첫 시즌을 마무리한 가운데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여름 카세미루와 결별하고 그 자리에 우가르테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우가르테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우가르테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우가르테는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선수 측에서 이적을 원하자PSG 역시 우가르테가 없는 시즌 플랜을 준비했다. 앞서 프랑스 '레 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우가르테, 다닐루 페레이라, 노르디 무키엘레는 훈련에서 제외됐다. 세 선수 모두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PSG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PSG는 최소 7,000만 유로(약 1,042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많은 돈을 쓴 맨유가 요구 금액을 맞춰줄 수 있을지가 변수였다. 우선 그에 근접한 6,000만 유로로 합의가 가까워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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