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 트렌드는 ‘건강…이마트, 건강식품 매출 45%↑’

폭염·장마 이어지자 건강 관심도 커져
고물가에 3~10만원대 선물세트 주목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마트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중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가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추석 동기간 대비(2023년 8월 14일~9월 1일) 약 45% 증가했다. 홍삼·인삼세트는 106% 급증했다.

전체 선물세트 인기 순위에서도 건강식품이 강세다. 작년 추석 건강식품 선물세트는 조미료세트, 통조림세트, 샴푸 등 생활용품 세트, 한우세트, 과일 세트 다음으로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조미료세트, 통조림세트 뒤를 이어 매출 3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이런 흐름을 고려해 건강식품 선물세트 수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5% 늘렸다. 올해 판매하는 건강식품 선물세트 상품 수만 100여 가지가 넘는다. 고물가 기조에 맞춰 3~5만원대의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도 작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

한편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추선 사전예약 프로모션 기간에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까지 증정한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