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S 일렉트릭, 2030년까지 수주 잔고 채워… 주가 상승 여력 41.3%”
KB증권은 22일 LS 일렉트릭(LS ELECTRIC)이 미국 변압기 시장 증가 등에 힘입어 앞으로 빠르게 외형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24만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16만9800원) 대비 41.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KB증권에 따르면 LS 일렉트릭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3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9.6% 증가한 251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LS 일렉트릭은 지난해부터 빠르게 매출 규모와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기존 국내 중심의 배전기기 사업부문이 꾸준하게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신규 사업인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미국향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배전기기 및 전력인프라 부문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9.5%, 15.4% 늘어나면서 외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보다 1.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는데,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마진 개선이 주효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LS 일렉트릭이 빠른 외형 및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미국 변압기 시장 증가와 맞춘 생산 능력(CAPA) 증가, 미국 저압 배전기기 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한 장기적 기대, 그리고 높은 국내 배전기기 시장 점유율에 힘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등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변압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유례 없는 쇼티지(부족)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해외 메이저 생산업체들은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생산 능력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LS 일렉트릭은 이미 2030년까지의 수주잔고를 채워둔 상태이며 수주 또한 이익률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또 “그간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던 미국 저압 시장으로의 진출도 향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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