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계 수위 급상승…임진교 ‘홍수주의보’ 발령

이세흠 2024. 8. 22.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오늘(22일) 새벽 촬영한 접경지역의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물을 방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어제(21일) 오후 3시쯤 촬영한 위성영상에서는 방류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지만, 오늘 오전 4시에 찍은 위성영상에서는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22일) 새벽 촬영한 접경지역의 위성영상을 분석한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물을 방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어제(21일) 오후 3시쯤 촬영한 위성영상에서는 방류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지만, 오늘 오전 4시에 찍은 위성영상에서는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런 내용을 군부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강댐 방류의 영향으로 임진강 하류의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새벽 4시 반에 임진강 유역의 경기 연천군 임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기준수위 7.0m)를 발령했습니다.

1m 미만을 유지하던 임진교의 수위는 어제 오후부터 급격히 상승해 오늘 오전 6시 10분 6.79m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오전 7시 반에는 수위가 6.7m 이하로 내려가는 등 상승폭은 둔화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