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상수도관 2곳 노후로 누수…993가구 단수

[부산=뉴시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2일 부산 동구 도로 2곳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노후로 인해 잇달아 누수가 발생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 동구 범일동의 한 도로에 매설된 400㎜ 상수도관에서 노후로 추정되는 누수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주택 등 993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복구작업은 오후 2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전했다.

이에 앞서 오전 1시께 동구 수정동 중앙대로에 매설된 800㎜ 상수도관에서 누수로 추정되는 누수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편도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 누수로 인한 단수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정동 중앙대로 상수도관 복구작업을 위해서는 편도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야간에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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