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간밤 최저 29.1도…38일 연속 열대야

강승남 기자 2024. 8. 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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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제주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도내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1도, 서귀포(남부) 28.3도, 성산(동부) 28.2도, 고산(서부) 27.4도이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7일, 서귀포 40일(남부), 성산 38일(동부), 고산 33일(서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제주(북부)는 지난달 15일 이후 38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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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역 폭염특보 발효중
제주시 삼양동 용천수 노천탕인 샛도리물에서 도민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밤 제주 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도내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9.1도, 서귀포(남부) 28.3도, 성산(동부) 28.2도, 고산(서부) 27.4도이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7일, 서귀포 40일(남부), 성산 38일(동부), 고산 33일(서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제주(북부)는 지난달 15일 이후 38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 2013년(44일), 2016년(39일)에 이어 3번째로 긴 것이다.

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는 이날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다고 예보했다. 또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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