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전기스쿠터에 불…'배터리 화재' 추정

천정인 2024. 8.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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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농업용 드론과 전기 스쿠터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7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드론용 배터리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거나 전기 스쿠터 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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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충전 과열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농업용 드론과 전기 스쿠터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7분여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90㎡와 농업용 드론 배터리 24개 등 소방서 추산 1천29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날 0시 51분께에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전기 스쿠터 대여점에서도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상가 내부 30㎡와 전기 스쿠터 10대가 훼손·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드론용 배터리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거나 전기 스쿠터 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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