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세계관 정점 찍는다…'비틀쥬스' 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 9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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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틀쥬스'의 속편이자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9월 개봉한다.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오컬트 판타지 장인 팀 버튼 감독의 세계관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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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영화 '비틀쥬스'의 속편이자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9월 개봉한다.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오컬트 판타지 장인 팀 버튼 감독의 세계관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화제를 모은다.
팀 버튼 감독의 유니크한 세계관은 1988년 개봉한 '비틀쥬스'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신혼부부 '아담'과 '바바라'의 집에 '찰스' 가족이 이사오고, 이들을 내쫓기 위해 악동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한 '아담' 부부 유령의 이야기다. '비틀쥬스' 이름을 세번 부르면 그를 소환할 수 있다는 설정과 판타지적인 소재로 가득 채운 저승의 모습은 오컬트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 팀 버튼 감독을 스타 반열로 단숨에 올려놓았다.
팀 버튼 감독의 오컬트 판타지 세계관은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신부'에서도 한층 더 확장됐다. 결혼식이 두려운 소심한 신랑 '빅터'가 '유령신부'의 오해로 지하세계에 끌려가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그린 '유령신부'는 제31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며 팀 버튼의 한계 없는 연출력을 입증했다. 지루한 현실 세계에 비해 활기가 넘치는 지하세계와 생동감 넘치는 유령들의 축제 등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이하고 몽환적인 상상의 세계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유령신부'는 지금까지도 손꼽히는 오컬트 판타지로 사랑받고 있다.
'다크 섀도우'는 뱀파이어라는 캐릭터 설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오컬트 판타지로,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인 조니 뎁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큰 주목을 받았다. 과격하고 지독한 사랑을 물리치기 위한 소름 돋는 로맨스를 그려낸 '다크 섀도우'는 통통 튀는 개성의 캐릭터들과 흔히 알고 있는 뱀파이어의 설정을 색다른 관점으로 풀어낸 팀 버튼 감독만의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비틀쥬스'를 압도하는 확장된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비틀쥬스'에서 등장한 산 자와 죽은 자의 세계,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의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한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1편에서 '비틀쥬스'를 소환했던 '리디아'(위노나 라이더)가, 딸 '아스트리드'(제나 오르테가)로 인해 그를 다시 소환한 후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세계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차가 등장하는 신비로운 저승의 승강장과 춤을 추는 유령들의 화려한 비주얼까지 더해져 팀 버튼 세계관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 버튼 감독만의 독보적인 오컬트 판타지를 완성시킬 것으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9월 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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