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카카오게임즈, PBR 1배 미만 진입…'매수'"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단위 기업 가치 잠재력을 가진 라이온하트(55%)와 엑스엘게임즈(53%) 이외 10개 이상의 투자한 게임 개발사들의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출시되는 대형 신작 3개 크로농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프로젝트Q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픽셀이 니적분할한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국내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이후 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엑스엘게임즈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아키에이지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대작 아키에이지2를 내년 하반기 CBT 이후 PC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Q는 오딘의 세계관을 확장한 라이온하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과 PC로 내년 3분기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할 것으로 약속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조직 축소 및 비게임 자회사들도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자회사 VX와 세나테크놀로지에서 적자 요소를 제거하고 내년부터 신작 출시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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