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1순위 청약자 78.4%, '분상제 아파트'에 청약통장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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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청약에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꺼낸 수요자가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21일 기준)까지 수도권 민간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66만619명) 중 약 78.4%(51만8279명)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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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청약에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꺼낸 수요자가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21일 기준)까지 수도권 민간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66만619명) 중 약 78.4%(51만8279명)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별 단지에는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7월에는 과천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각각 10만명, 11만명의 청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파주시 '제일풍경채 운정(2만6000명)',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만명)', 인천시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만6000명)' 등도 대거 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는 분양가 상승세와 함께 최근 매매가, 전세가의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치솟는 모습"이라며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분양시장에는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 발길도 다시 커지고 있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분양시장에는 경기도 오산, 부천, 수원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은 10월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 오산세교2지구 최대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변에는 오산세교3지구 신규 택지 개발이 진행되고, 인근 오산역에는 GTX-C 노선·동탄 트램·분당선 연장(계획) 등 철도개발 호재가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단지 바로 앞에는 마루초(가칭/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부천시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에서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양지초등학교가 자리해 도보통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방건설은 9월 수원시 이목지구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768가구로, 이후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Ⅱ 차 1,744가구와 함께 대단지 랜드마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목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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