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황강댐 방류 포착...환경부 "임진강 등 접경지역 홍수주의보"

정진우 기자 2024. 8.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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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2일 접경지역에 대한 위성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지역 인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까지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4시 촬영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북측의 무통보 방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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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경기 북부 일대에 폭우가 내려 임진강과 한탕강 일대 곳곳에 홍수특보가 발령된 18일 오후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수문이 열려 많은 물이 방류되고 있다. 2024.7.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연천=뉴스1) 김진환 기자


환경부가 22일 접경지역에 대한 위성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지역 인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까지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4시 촬영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하고 북측의 무통보 방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4시 30분 연천군(임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연천군(임진교)의 오전 6시 기준 수위는 6.8m로 상승 폭은 기준 수위 7.0m에 비해 둔화한 상태다.

환경부는 또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하루에 1~2회 위성영상으로 접경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집중호우 등 상황에서는 하루에 최대 3회까지 감시하고 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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