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서 맞아?…낮 최고 36도 무더위·열대야 계속

정봉비 기자 2024. 8.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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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이자 '더위가 그친다'는 뜻의 처서인 22일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23∼24일은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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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북부 시간당 20~30㎜ 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21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관방제림에서 한 시민이 분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이자 ‘더위가 그친다’는 뜻의 처서인 22일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23∼24일은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최고 기온은 강릉·대구 35도, 제주·전주 34도, 대전·광주·청주 33도, 서울·수원·춘천 30도, 인천 29도 등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는 이날 전국에 가끔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나,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은 2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22∼23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 8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50㎜, 제주도 10∼60㎜ 등이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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