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기 지도부, 오늘 문재인 예방…통합 메시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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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신임 지도부와 함께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봉하마을 사저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 여사를 만나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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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신임 지도부와 함께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특히 당내 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이날 만남에서 당내 통합 관련 메시지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봉하마을 사저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 여사를 만나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도 찾을 계획이다.
모든 일정에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과 동행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불참한다.
이번 예방을 통해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 등의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전당대회 축하 영상을 통해 "지금 지지에 머무르지 말고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며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정당으로 확장해 나가자"라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말했다. 당시 일부 당원들은 "그만해라"라며 문 전 대통령에게 야유와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지난 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념식 이후 석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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