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경영진 배임 혐의 불구속 송치
김유아 2024. 8. 22. 08:05
500억원대 배임 혐의를 받는 해운사 폴라리스쉬핑 경영진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배임 혐의로 폴라리스쉬핑 공동대표 A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회사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폴라리스쉬핑 자금 약 500억원을 지주회사에 대여금 명목으로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폴라리스쉬핑은 7년 전 철광석 26만t을 싣고 운항하다가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로, 당시 승무원 24명 중 22명이 실종됐습니다.
A 대표는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을 확정받았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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