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히어로’ 임영웅→BTS 진 등판에 예능가 ‘방긋’ [SS연예프리즘]

정하은 2024. 8.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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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에 이어 방탄소년단 진까지, 예능에 뜬 '슈퍼 스타' 덕분에 방송가가 방긋 웃고 있다.

먼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진의 등장에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가 치솟았다.

임영웅은 '시청률 치트키'라고 불릴 정도로 예능에 떴다 하면 역사를 써 내려갔다.

'푹다행' 진, '뭉찬3' 임영웅의 방송분이 남아 시청률 상승세는 차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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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왼쪽)과 진. 사진 | 임영웅 SNS, 빅히트 뮤직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임영웅에 이어 방탄소년단 진까지, 예능에 뜬 ‘슈퍼 스타’ 덕분에 방송가가 방긋 웃고 있다.

먼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진의 등장에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가 치솟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푹다행’은 전국 가구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15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에 해당하며, 월요 예능 전체 1위에도 오른 기록이다. 2049 시청률 역시 월요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역 후 바쁜 스케줄 속 ‘푹다행’에 출연한 진은 “프로그램 제목에 속았다”고 투덜거렸지만, 장어 통발 설치부터 해루질, 해삼 손질까지 ‘일꾼 DNA’를 뽐내며 연신 밝은 에너지로 눈길을 모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진. 사진 | MBC


특히 진의 요리를 맛본 이연복 셰프는 “동업하자”는 제안으로 찬사를 대신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의 중대 발표에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김남일, 진, 산들, 이연복, 이홍운 셰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보다 앞서 18일에는 ‘히어로’ 임영웅이 4년 만에 JTBC ‘뭉쳐야 찬다3’(이하 뭉찬3)를 찾았다. 임영웅&리턴즈 FC와 어쩌다뉴벤져스는 본격 맞대결을 펼쳤고 5대 5 서바이벌 축구에서 임영웅이 득점하며 단번에 동점을 만들어 냈고 결국 어쩌다뉴벤져스를 꺾었다.

‘뭉찬3’의 시청률은 임영웅의 등장만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주 1.6%에서 지난 18일 4.3%로 훌쩍 뛰었다. 임영웅&리턴즈 FC와 어쩌다뉴벤져스의 리벤지 매치도 예고된 가운데, 두 팀의 11대 11 경기는 오는 25일 ‘뭉찬3’를 통해 공개된다.

임영웅은 ‘시청률 치트키’라고 불릴 정도로 예능에 떴다 하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지난해 임영웅이 출연한 tvN ‘놀라운 토요일’ 회차 시청률은 전회 대비 두 배 넘는 수치를 기록해 그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편은 16.1%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경신한 바 있다.

JTBC ‘뭉쳐야 찬다3’ 임영웅. 사진 | JTBC


임영웅은 tvN ‘삼시세끼 시즌6’ 공개를 앞두고 있어 스포츠 예능에 이어 리얼리티까지 넘본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차승원, 유해진의 ‘삼시세끼 시즌6’에서 임영웅은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선다.

가요계를 넘어 예능가를 빛내고 있는 임영웅은 28일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예매 오픈 2일 만에 사전 예매 7만을 돌파, 전체 예매율 1위·CGV 예매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들과 함께한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두 사람에 대한 ‘인성’을 높이 사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최근 차승원은 인터뷰에서 임영웅에 대해 “예정된 촬영일보다 하루 일찍 와서 우리가 하는 걸 봤다더라”고 성실함을 전하며 “임영웅은 만족도가 100점이었다. 그 정도로 인간적으로 되게 괜찮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푹다행’을 연출한 김명진 PD도 스포츠서울과 전화 통화에서 진에 대해 “예측불가한 상황이 많은데 군말없이 최선을 다해줬다. 특히 촬영날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몸 사리지 않고 비를 다 맞아가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훌륭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규모 팬덤과 높은 인지도를 갖춘 두 사람이 부진의 늪에 빠진 예능가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푹다행’ 진, ‘뭉찬3’ 임영웅의 방송분이 남아 시청률 상승세는 차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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