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노상현, 토론토영화제 간다

이다원 기자 2024. 8. 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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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석한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이 다음 달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공식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현지 시각 기준 9월 13일 첫 공식 행사에서 ‘대도시의 사랑법’ 주역인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은 월드 프리미어 공개에 앞서 레드카펫에 올라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로얄 알렉산드라 극장(Royal Alexandra Theatre)에서 첫 공식 상영이 진행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열띤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여기에 상영 후 관객 대상 Q&A가 예정되어 있어 영화에 대한 흥미로운 대담이 오갈 예정이다. 또한 다음 날인 9월 14일에는 TIFF 라이트박스 극장(TIFF Lightbox Cinema)에서 두 번째 상영과 함께 Q&A가 예정되어 있어 더 많은 관객들과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기생충’(2019)을 비롯,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등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으로 기대감을 더하며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현실적인 대사로 재기발랄한 재미를 선사할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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