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 ‘선업튀’ 명대사 다시 재연...변우석 보고 싶은 ‘몰입도’ 소름끼쳐!

성병숙이 ‘선업튀’ 속 명대사를 다시 재연했다.

배우 성병숙이 21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준 치매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 방송에는 성병숙을 비롯해 오지호, 현영, 이성미, 신승환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치매 할머니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성병숙을 칭찬하며, “드라마에서 선재(변우석)의 가슴을 만지며 오래오래 잘 살아달라는 대사를 하실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명품 연기였다”고 감탄했다.

이에 성병숙은 변우석과 함께한 연기를 회상하며, “변우석 씨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잡힌다. 몰입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답하며 변우석과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았는지를 강조했다.

현영은 성병숙의 연기가 매우 리얼했다고 평가하며, “연기가 너무 현실감 있어서 보다가 눈물이 흘렀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함께 출연한 신승환을 언급하며 “우리도 부은 선재 신승환 씨가 있는데, 한 번 그 장면을 재연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성병숙은 “못한다”라고 농담을 던진 후, 바로 감정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내 그녀는 드라마 속 명대사인 “오래오래 잘 살아. 행복하게. 웃으면서”를 다시 한번 연기하며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성병숙의 연기에 대해 “완전히 몰입하게 됐다. 진짜라고 착각할 정도로 리얼했다”고 극찬하며, 그녀의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성병숙은 이러한 몰입감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제가 이렇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 친정 어머니가 10년 동안 치매를 앓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내 연기에는 어머니의 모습이 참 많이 녹아 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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